"미래·자유·평화의 울림 들으며 광복절 의미 되새겨요"

서원극 기자 wkseo@snhk.co.kr
편집=송남희 기자
15일은 제74주년 광복절이다. 때맞춰 기념 음악회가 서울 등 전국에서 풍성하게 열린다. 가족이 여름 방학 중 함께 볼 만한 오페라 두 편과 함께 묶음으로 안내한다.

◇평화를 노래하는 ‘광복절 기념 음악회’

서울시와 서울시립교향악단은 15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서울시향 광복 74주년 기념 음악회’를 무료로 개최한다. 서울시향 부지휘자를 지낸 성시연이 지휘봉을 잡고, 피아니스트 조재혁과 소프라노 임선혜 등이 협연한다. 아리랑을 소재로 한 ‘DMZ 평화:울림 아리랑 세계대축전’은 16~17일 강원도 고성 DMZ박물관에서 열린다. DMZ 평화 지역에서 아리랑을 통해 민족 동질감을 되찾고, 평화와 미래를 만들자는 뜻에서 열린다. ‘아라리 동동’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버추얼(Virtual) 영상 공감아리랑 대합창 등이 펼쳐진다.

(사)라메르에릴도 광복절인 15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 체임버홀에서 제14회 정기 연주회를 갖는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로, 음악극 형식으로 진행된다.

국립합창단의 경우 15~16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19 광복절 기념 합창대축제’를 차린다. 그중 16일 연주되는 창작 칸타타 ‘광야의 노래’는 위안부 소녀들의 상황과 슬픔을 넘어 그들이 원했던 자유와 평화의 세상을 염원하는 의지를 담아낸 작품이다. 전석 무료로, 공연 예약은 합창단 누리집에서 11일까지 할 수 있다.

경기도문화의전당도 15일 오후 7시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경기필하모닉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및 광복 74주년 기념 음악회’를 열 예정이다.

◇오페라 ‘투란도트’와 ‘라 트라비아타’

18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무대에 오르는 가족 오페라‘투란도트’는 국내에서도 아주 익숙한 작품이다. 작곡가 푸치니(1858~1924)가 남긴 유작으로, 아리아 ‘공주는 잠 못 이루고’등이 유명하다. 칼라프 왕자가 투란도트 공주의 수수께끼를 풀어가며 사랑과 희망, 희생을 일깨워주는 내용을 담았다. 소프라노 이윤정ㆍ이다미가 투란도트를, 테너 이정환과 한윤석이 칼라프를 노래한다.

베르디(1813~1901)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지휘자 금난새의 해설과 함께 즐기는 콘서트 오페라도 있다. 환경재단은 11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환경 콘서트 ‘금난새의 오페라 이야기- 라 트라비아타’를 올린다.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연주로 오페라 속 아리아를 감상할 수 있다. 환경재단에 기부금을 내면 티켓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