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입고 신발 신고… 실제 상황에선 이렇게
서울 한강초등, 4~6학년 대상 착의 생존수영 교육
바다나 강에서 위급상황에 처했을 때 구조대가 올 때까지 체력소모를 줄이면서 버티는 것을 ‘생존수영’이라고 한다. 내년부터는 이 생존수영이 모든 초등학생에게 의무화된다. 하지만 기존의 교육은 수영복만을 입은 체 이뤄져 반쪽이라는 얘기를 듣는다. 이런 가운데 서울 한강초등학교(교장 선생님 장선주)가 2~9일 교내에 이동식 야외 수영장을 설치하고 4~6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착의 생존수영’ 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착의 생존수영의 핵심은 옷을 입은 상태에서 생존수영을 가르친다는 것. 이번 교육은 한국수난학회 조형민 대표가 맡아, 어린이들이 옷을 입은 상태에서 익수 상황을 고려해 실습하도록 이끈다. 5학년과 4학년에 이어 5~6일에는 6학년이 익수 상황에서의 적응훈련, 착의 생존 뜨기, 착의 수영(이동법), 낙수 훈련 등을 차례로 익히게 된다.

감성기 교사는 “단순한 수영교육이 아니라 실제 상황에 가깝게 물의 흐름을 만들고, 옷을 입고, 운동화를 신고 물에서 당황하지 않고 뜨는 방법을 어린이들이 배울 수 있어 더 의미가 있습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