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아동 70% "'사랑의매' 반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작은 목소리 큰 꿈’ 보고서 발표
“‘사랑의 매’는 싫어요”

전 세계 어린이의 70%는 교육에 필요하다며 폭력을 쓰는 것에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발표한 국제어린이재단연맹의 ‘작은 목소리 큰 꿈’보고서(표지)에 따르면 15개국 아동 5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70%가 ‘교육적인 도구로 폭력을 쓰는 것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아동들은 아동폭력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아동의 무방비 상태’, ‘폭력의 악순환’등을 꼽았다.

아동폭력을 없애는 방법으로 10명 중 9명은 ‘성인들이 먼저 아동 권리를 인식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또 응답자의 90%가 아동 문제에 관심을 갖고 이야기에 주의를 기울이는 게 폭력 예방의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답했다.

이와 함께 아동의 40%는 인터넷과 소셜미디어가 안전한 공간이 아니라고 느꼈으며, 34%는 길거리와 대중교통, 공원 등이 ‘거의 안전하지 않다’고 답했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유엔아동권리협약 30주년을 앞두고 발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