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R 운동'으로 지구 구하기 함께해요
3R 운동: 절약(Reduce)·재사용(Reuse)·재활용(Recycle)

서원극 기자 wkseo@snhk.co.kr
편집=이현순 기자
오늘(6일)은 ‘제11회 자원순환의 날’이다. 이날 오후 2시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기념식이 열린다. 올해 주제는 ‘모두가 함께하는 자원순환사회’. 행사장에는 폐자원을 재활용해 예술작품을 만든 ‘리사이클링 아트’전시를 비롯해 분리배출 체험존, 생활속 폐자원 리폼을 통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제작과정을 알려주는 DIY 체험존이 운영된다. 지구를 구하는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방법과 자원순환 행사를 알아본다.

△자원순환의 날(Recycle Day)은?

지구 환경보호와 자원 재활용을 통해 자원순환을 이끌기 위한 목적으로 2009년 환경부가 지정했다. 여기에서 말하는 자원순환은 생산이나 소비 등의 경제활동시 불필요한 것이 발생하지만, 이를 폐기하지 않고 다시 이용하는 것을 말한다. 자원 리사이클 혹은 자원재순환, 자원 재이용이라고 말할 수 있다. 9월 6일이 된 것은 숫자‘9’와 ‘6’은 서로 거꾸로 해도 같은 숫자로 변해 ‘순환’의 뜻을 지니고 있어서다.

△전 세계 쓰레기는 얼마?

종이, 플라스틱, 음식물 쓰레기, 오래된 전자제품…. 전 세계인이 해마다 버리는 쓰레기를 트럭에 실어 한 줄로 세우면 지구 24바퀴를 도는 길이가 된다. 지금도 매일 6800만 t이 버려진다. 그중 가장 골칫덩이가 플라스틱. 지금껏 83억여 t이 만들어졌지만, 그중 79%는 매립지에 묻히거나 바다에 버려진다. 플라스틱 중 절반 이상이 한 번만 사용되고 버려지는 것도 문제다. 플라스틱은 바닷물 속에서도 잘게 쪼개질 뿐 완전히 분해되지 않는다. 그중 5㎜ 이하는 ‘미세 플라스틱’이라고 하는데, 물고기와 새가 먹고 오염돼 죽기도 한다.

△지구를 살리는 3R 운동과 자원순환 실천방법은?

3R은 절약(Reduce), 재사용(Reuse), 재활용(Recycle)이다. ‘쓰레기 제로(Zero)’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소비를 줄이는 것. 마트에 갈 때는 장바구니를 이용하고, 한 번 쓴 물건을 재사용한다. 예로 음료수 캔 등은 연필꽂이, 색깔있는 종이는 선물 포장지 등으로 쓴다. 이를 가리켜 ‘업사이클링(새활용)’이라고 한다. 또 평소에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 종이컵이나 나무젓가락 등 일회용품을 쓰지 않는 습관을 들인다.

△자원순환 모범 사례는?

전 세계에서 재활용을 가장 많이 하는 나라로는 독일과 오스트리아가 꼽힌다. 이들 나라는 전체 쓰레기의 절반 이상을 재활용한다. 특히 독일은 1991년 유럽연합 국가 중 처음으로 제품 생산자에게 의무적으로 포장재를 재활용하도록 했다. 카테우라 생활공동체는 파라과이의 가장 큰 쓰레기 매립지 가까이에 있다. 여기서는 버려진 물건을 재활용해 악기를 만들고, 이를 이용해 오케스트라를 꾸렸다. 지금은 비슷한 오케스트라가 많이 생겨났다.

해마다 9월 중순이면 ‘국제연합 정화의 날’을 맞아 100여 개 나라의 자원봉사자가 바닷가를 청소한다.

△자원순환의 날 행사는?

2017년 9월 5일 서울 성동구 용답동에 문을 연 서울새활용플라자는 재활용 재료 기증 및 수거부터 가공, 제품 생산ㆍ판매까지 이뤄지는 복합공간이다.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은 ‘서울새활용플라자’개관 2주년을 맞아 연말까지 ‘쓰레기 없는 생활 속 새활용 실천’을 주제로 ‘‘2019 서울새활용페스티벌’을 연다. 새활용 소재로 캐릭터 인형을 만들어 연극 놀이를 하는 ‘새활용 토이스토리’등이 진행된다. 자세한 행사 내용과 일정은 서울새활용플라자 누리집(www.seoulup.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환경부는 환경보전협회와 8일까지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안 서울상상나라에서 ‘제5회 어린이 환경안전 전시회’를 개최한다. 친환경 목재 놀이터 ‘나무야 놀자’가 마련되며, 친환경 가방 만들기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