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초등 3학년·중학교 1학년 내년부터 학기초 '기초학력' 진단
서울시교육청, “학습 부진 심각” 보장 방안 발표
내년부터 서울의 모든 초등학교 3학년 어린이와 중학교 1학년은 학기 초 기초학력 진단검사를 받는다.

서울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 서울학생 기초학력 보장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20년부터 서울의 초등 3학년과 중 1학년은 새 학기가 시작하는 3월 중 표준화된 도구로 학력 진단평가를 받아야 한다. 초등학교 3학년생은 읽기와 쓰기, 셈하기 능력을 평가받는다. 서울시가 이 같은 대책을 내놓은 건 최근 서울 학생들의 학습 부진 정도가 심각하기 때문이다.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2012~2016년 전국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은 2.6%에서 4.1%로 늘었는데, 서울의 경우 3.3%에서 6%로 크게 증가했다. 앞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기초학력 보장 방안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원인은 다양하겠지만 학생들의 문해(글을 읽고 이해함) 능력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 공교육 핵심과제에 공백이 있음을 인정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