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 “조선 시대 물시계 ‘흠경각 옥루’ 복원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이 조선 시대 자동 물시계인‘흠경각 옥루’를 600여년 만에 복원했다.

세계 기계시계 발달사에 한 획을 긋는 옥루는 1438년 세종대에 장영실이 경복궁 흠경각 안에 처음 설치했다고 알려졌다. 이후 여러 차례 불타고 복원되는 과정을 되풀이했고, 첫 제작 뒤인 581년 만인 올해 다시 복원돼 중앙과학관 과학기술관에 설치됐다. 1434년에 제작된 자동물시계 자격루는 조선의 표준시계로 ‘정밀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에 비해 옥루에는 다양한 조형물이 시각적으로 표현돼 있다. 옥루를 구성하는 혼의(혼천의)와 기계 시계 장치의 겉은 한지로 만든 산 모양의 조형물이 감싸고 있다. 여기에는 계절의 변화가 표현돼 있고, 주위엔 집과 농사짓는 사람들을 표현한 조형물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