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그림 7점 포함 회화 42점으로 꾸민 병풍 발견
겸재 정선 등 조선과 중국 화가들이 그린 것으로 여겨지는 회화 42점으로 꾸민 10폭 병풍이 처음 공개된다.

겸재정선미술관은 이제껏 알려지지 않은 ‘백납병풍’을 28일 회화사 연구자 등에게 한시적으로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이 병풍에는 정선 그림 7점을 포함해 남리 김두량, 현재 심사정 등 조선 후기 유명 화가 작품이 있다.

미술관은 특히 정선 그림 중 가로 32.5㎝ㆍ세로 26㎝인 ‘사문탈사도’(사진)에 주목하고 있다.
미술관 관계자는 “지금까지 학자들은 간송미술관 등에 있는 정선의 또 다른 사문탈사도의 등장인물이 누구인지, 배경이 되는 사찰은 어디인지 궁금해했다. 새 사문탈사도의 발견으로 등장인물과 장소, 작품 의도를 분명히 밝힐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미술관은 내년 5월 개최 예정인 겸재문화예술제에서 백납병풍을 일반에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