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왕실 여성 경호원 처음 공개돼…SNS서 화제
중동의 사우디아라비아는 ‘여성 인권 후진국’으로 꼽힌다. 보수적인 사회 관습과 보수적인 종교 탓에 여성의 사회 활동을 막아왔다. 하지만 2017년 무함마드 빈살만이 실세 왕세자로 떠오르면서 이 나라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2018년 1월 여성의 축구경기장 입장을 처음 허용했으며, 그해 6월 여성에게 처음으로 운전면허증을 발급하며 ‘지구상에서 여성이 운전할 수 없는 유일한 국가’라는 비판에서 벗어났다.

이런 가운데 최근 여성 왕실 경호원의 모습이 SNS에 처음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사탐 빈 칼리드 알 사우드 왕자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왕가의 궁전 영빈관의 출입문으로 여겨지는 장소 앞에서 여성 경호원(사진 오른쪽)의 사진을 게시한 것. 여성 경호원이 밖으로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우디 내무부는 “여성은 군 전투병과와 경찰 등 안보와 치안의 전 분야에서 일할 수 있게 됐다. 2030년까지 군 인력의 30%를 여성이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