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상피세포 뒤덮은 '사스코로나 바이러스2'
바이러스 감염에 가장 취약한 부위로 알려진 인간의 기도 상피세포에서 배양된 ‘사스코로나바이러스2(SARS-CoV2)’의 충격적인 모습. 다닥다닥 붙어 있는 붉은색이 바이러스이며, 파란색은 상피세포에 달린 섬모들이다. 초록색으로 표시된 물질은 섬모에 달린 점액이다. 섬모는 점액과 이물질을 섞은 후 기침을 통해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카밀리에 에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소아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사스코로나바이러스2를 감염시킨 기도세포를 현미경을 통해 찍은 사진을 국제학술지 ‘뉴잉글랜드 의학저널’에 공개했다. 에르 교수는 “세포 하나당 바이러스 3개를 감염시켰으나 나흘 만에 엄청난 밀도로 늘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 사진은 인간 호흡기에서 얼마나 많은 바이러스가 나오는지를 그대로 보여준다. 이는 감염됐든 그렇지 않든 마스크를 써야만 코로나19 전파를 제한할 수 있다는 강력한 증거”라고 덧붙였다./노스캐롤라이나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