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대기오염 시달리는 인도에도 전기차 바람 분다
스모그 등 심각한 도심 대기오염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인도에 전기차 바람이 불고 있다.

7일 코트라 뭄바이무역관 등에 따르면 인도의 핵심 근거리 이동 수단인 오토릭샤가 전기 오토릭샤로 진화하고 있다. 배출가스가 없고 운영비용이 상대적으로 싼 전기 오토릭샤가 주목받고 있는 것. 오토릭샤는 인도에서 보편화된 바이크 기반의 3륜 교통수단이다.

이 나라에 적어도 350만 대의 오토릭샤가 보급돼 하루 평균 6000만 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앞으로 오토릭샤 시장이 연평균 16%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재 인도에는 약 150만 대의 전기 오토릭샤가 보급됐다.

더 나아가 중앙정부는 2023년 이후 내연기관 오토릭샤 판매를 금지하고 전기 오토릭샤만 허용하기로 했다. 한편, 인도 뉴델리 곳곳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1000㎍/㎥를 넘나들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의 안전 기준은 25㎍/㎥이다. 이러한 공기와 물 등 환경오염으로 인도에서는 1년에 230만 명 이상이 기대수명보다 일찍 사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