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형 논술 NIE] 노블레스 오블리주, 그리고 노블레스 말라드

LG의 사인 훔치기,

벌금은 2000 만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4월 18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상대 포수의 사인을 분석한 것이 드러나 팬들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KIA 배터리(포수와 투수)의 구종별 사인을 분석한 내용을 A4 용지에 적어 더그아웃 쪽 통로 근처에 붙인 것이다. ‘KIA 구종별 사인’이라는 제목의 이 쪽지에는 오른손 타자 기준으로 몸쪽과 바깥쪽을 포함해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포크볼 포함) 등에 대한 사인 내용이 구체적으로 적혔다.(사진)

LG 구단과 류중일 감독은 비난이 거세지자 전력 분석팀이 주자들의 도루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정보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라며, 분명히 잘못된 일이고 이런 문제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야구에서 상대의 사인을 알면 도루 성공 확률이 높아지고, 투수가 던질 공을 미리 안다면 공격이 유리해진다. 그 때문에 상대 팀에게 사인이 알려지지 않게 주의하며, 제스쳐를 바꾸기도 한다.

메이저 리그에서도 종종 사인 훔치기에 대한 논란이 일기도 한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내야수 더스틴 페드로이아는 상대의 사인을 훔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으며, 야구의 일부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반대 의견도 많다.

이번 사건에 대해 KBO는 규정 제26조 2항(벤치 외 외부 수신호 전달 금지, 경기 중 외부로부터 페이퍼 등 기타 정보 전달 금지) 사항을 적용해 LG 구단에 벌금 2000만 원을 부과했다. 그러면서 LG의 ‘사인 훔치기’는 페어플레이 정신에 어긋나며 리그의 공정성을 훼손시킬 수 있다며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

/은효경 기자



1. 이 기사를 읽고 국내 프로야구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육하원칙으로 정리해 봅시다.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



2. 야구에서 포수와 투수 사이의 사인을 상대 팀이 훔치는 것에 대해 문제가 된다는 의견과 그렇지 않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적어 봅시다.

사인 훔치는 것은 문제가 안 된다.

사인을 훔치는 것은 문제가 된다.



3. 스포츠 정신을 바탕으로, 상대 팀의 사인 훔치기가 잘못된 것임을 표어를 작성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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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8세에 이어 16세까지 낮추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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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3일 제7회 전국 동시 지방 선거가 치러진다. 이를 앞두고 선거에 참여하는 연령을 현재 만 19세에서 더 낮추어야 한다는 요구가 거세다. 우선 3월 22일에는 ‘선거연령 하향 4월 국회 통과 촉구’를 외치는 기자 회견이 국회 앞에서 있었다. 이 자리에서 청소년들의 삭발식이 이어졌다. 지난 달 24일에도 여의도 국회 앞에서 ‘청소년 선거연령 낮추고 학생과 교사 정치 기본권 보장’을 촉구하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외침이 있었다.

선거 연령을 낮추자는 것에 찬성하는 단체와 시민은 촛불 혁명에서 청소년들의 정치 참여 가능성을 보았다고 주장한다. 한국청소년재단에서 14세에서 24세 사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92.2%가 정치권이 청소년의 입장을 대변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선거연령 낮추기에 반대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이들은 대학교 입시를 준비하는 고등학생은 아직 주변 어른들의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제대로 선거권을 행사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이런 가운데 윤민호 광주시장 예비 후보는 “청소년은 관심과 보호의 대상이 아니다. 당당한 시민의 역할을 부여하면 민주주의 주권자로서 역할을 잘 할 것”이라며, 16세로 선거연령을 더 낮추자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은효경 기자



1. 이 뉴스의 주제와 주어진 작은 제목을 참고해 제목을 완성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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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우리나라에서 만 18세가 되어도 권리를 행사할 수 없는 것은 무엇인가요? 동그라미 쳐보세요.

결혼 취업 운전면허 취득 군 입대 공무원 시험응시 선거권



3. 6월 13일 지방 선거를 앞두고 ‘만 18세 선거연령 하향’에 대한 찬반 의견이 팽팽합니다. 기사에서 양측의 의견을 찾아 정리해 봅시다.

선거연령 하향 찬성측

선거연령 하향 반대측











어린이 사설

노블레스 오블리주, 그리고 노블레스 말라드

‘노블레스 오블리주’. 귀족들은 높은 신분에 따른 다양한 혜택을 받는 만큼, 윤리적인 의무도 다해야 한다는 뜻의 프랑스 말이다. 이는 초기 로마 시대에 왕과 귀족들이 보여 준 투철한 도덕 의식과 솔선수범하는 공공 정신에서 비롯됐다. 초기 로마에서는 사회 고위층의 봉사와 기부 등의 전통이 강했고, 이러한 행동은 명예로 여겨졌다. 그 때문에 자발적이고 경쟁적인 기부와 봉사가 이어?병? 왕족이나 귀족은 평상시에는 호화로운 생활을 즐길 수 있었지만, 나라가 위기에 처하면 맨 먼저 희생되어야 했다. 포클랜드 전쟁 때에는 영국 여왕의 둘째아들이 전쟁에 참전하기도 했다.

그런데 최근 그 반대의 개념이 등장했다. 프랑스어로 ‘Noblesse(고귀한 신분, 귀족)’와 ‘Malade(병든, 아픈)’가 합쳐진 말이다. 즉, ‘병들고 부패한 귀족’이라는 의미다. 대표적인 예가 한진그룹 일가다. 최근 수년 동안 한진그룹의 조현아, 조현민 자매가 일으킨 물의는 ‘갑질’전횡의 대표격이라 할 만하다.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과 부인 이명희도 직원들을 하인 부리듯이 하는 갑질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그 때문에 조 회장 일가는 ‘대한항공 경영에서 물러나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으며, ‘대한항공에서 대한을 못 쓰게 해 달라’는 청원까지 올라왔다. 우리 사회는 잘난 사람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니다. 함께, 그리고 같이 가야 아름다운 사회가 된다. 대물림 된 군림 본능, 재벌가 갑질을 지켜보며 다시 한 번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의미를 생각해 본다.





뉴스 편지

-기업의 갑질 문화 없어져야

대한항공은 올해 창립 49주년을 맞았다. 창립일은 1969년 3월 1일이다. 조양호 회장은 기념사에서 “창립 당시 대한항공은 불굴의 정신으로 도전해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을 열었고, 민간 기업으로서 유연한 역량을 통해 개척한 길로 항공산업의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의 말대로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에 이바지했고, 인천 제2여객터미널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문제는 사람이다. 대한항공의 비행기는 전 세계의 하늘을 누비고 있지만 회사의 대표자들은 도덕 문제로 휘청거리고 있다. 땅콩 회황에 물벼락과 막말 갑질로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 감동과 만족을 만들어내는 서비스는 거창한 게 아니다. 창의적인 혁신과 고객을 최고로 여기는 정신이다. 그런데 이들만 왜 그걸 모르고 있을까?



TO. 친구들에게

안녕! 나는 대한항공의 비행기야. 요즘 날씨가 좋아지고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이 많아지면서 나를 이용하는 사람이 많아졌지. 그런데 요즘 내가 언론에 자주 오르내려서 할 일을 제대로 못 하고 있어. 비행과 승객에게 모두 신경써야 하는데, 대한항공 총수 일가의 갑질 때문에 시끄러워서 걱정이야. 자칫 안전 운행에 소홀해질까 봐, 출발 시간이 늦춰져서 승객에게 불편을 주지나 않은지 걱정이란다. 갑질 논란이 하루 빨리 마무리 돼 더 안전하고 신나는 비행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 너희들의 친구 비행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