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형 눈술 NIE] 안전하게 성장하기

[어린이 사설] 안전하게 성장하기

최근 충남도의회 김은나 의원이 ‘학생 오토바이 사고에 따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근 2년간 도내 학생의 오토바이 사고가 11건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전국 집계를 보더라도 2010년 이후 사망자는 86명이며, 부상자도 4500명을 넘어섰다. 여기에 치킨 등을 배달하다 사망하는 10대 청소년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8월 이천의 한 삼거리에서도 오토바이로 떡볶이를 배달하던 15세 남학생이 교통사고로 숨졌다. 올해 4월 제주에서도 오토바이 배달을 하던 17세 학생이 사고로 숨졌다. 이들은 모두 원동기장치자전거(오토바이) 면허를 딸 수 없는 나이(16세 이상 면허 취득 가능)이거나, 면허를 따기 전의 상태였다.

이렇듯 면허조차 없는 청소년을 죽음으로 내몬 것은 어른들의 이기심 때문이다. 업체 주인들은 노동의 댓가가 싼 점을 이용해 학생을 유혹하고 고용했다. 미성년자를 쓰려면 친권자인 부모의 동의서를 반드시 받아야 하지만 그러지도 않았다. 배달 일을 하는 청소년은 이것이 불법인지를 알지만 주인의 지시를 따를 수밖에 없다.

문제는 이런 상황에서 일어나는 사고는 대부분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다. 수리비부터 사고 수습 비용까지 모두 자신의 몫이다. 더욱이 사고로 목숨을 잃어도 점주는 30만 원의 벌금만 내면 된다.

청소년의 미래는 창창하다. ‘창창하다’는 말은 행동이 당당하고 위엄이 있다는 뜻이다. 내 삶이 창창하려면 우선 안전하게 커야 한다. 부모 몰래 법을 어기고, 자신을 속이면서 안전하지 못한 일을 선택하면 안 된다. 우리 청소년들이 자신에게 당당한 사람으로 성장하고, 또 그러한 어른이 되길 바라본다.

/박점희(신나는미디어교육 대표)

[뉴스 편지]

어린이 여러분은 어떤 청소년으로 크고 싶은가요? 중학교 2학년이 된 내 모습을 상상해 보고, 그때의 나에게 편지를 써 봅시다.

페이스북ㆍ인스타 얼마나 하니?
사용시간 줄이면 우울증도 줄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사용하면 많은 사람과 대화하고, 소식을 전할 수 있으니 즐거움이 더 늘어날까?

이와 같은 소셜미디어 사용이 불안과 우울증, 외로움 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의 심리학자 멜리사 헌트가 사회임상심리학 저널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평소보다 소셜미디어 사용을 줄이면 우울증과 외로움이 줄어든다. 우울증이 심각할수록 우울감은 더 많이 준다.”고 말했다.

이 실험에 참가한 사람들은 3주 동안 소셜미디어 사용을 정해진 규칙에 맞춰 사용하고, 불안감ㆍ우울증ㆍ외로움 등의 7가지 항목에 맞춰 조사에 임했다. 헌트 박사는 “인스타그램에서 다른 사람의 소식과 사진을 보면서 자신보다 더 좋은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하게 되는 게 우울증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 대처 방안으로 소셜미디어 사용보다 더 즐거운 일을 찾되,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걸 줄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은효경 기자

1.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 사용의 장점과 단점을 생각해 봅시다.

소셜미디어 사용
장점 vs 단점

2. 최근 여성가족부가 조사한 ‘인터넷ㆍ스마트폰 이용 습관 진단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 중독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중독 위험군에 속한 초등학생이 늘어났다고 합니다.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의 실험 결과와 우리나라 초등학생의 스마트폰 중독 위험군 증가와의 연관성을 정리해 봅시다.

3.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청소년을 위한 스마트폰의 바른 사용실천 가이드를 발표했습니다. 여러분이 실천할 수 있는 항목이 있나요? 부모님과 나의 스마트폰 사용 태도를 점검하고 스마트폰 사용 줄이기 계획을 세워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