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형 논술 NIE] 게임 중 욕설은 이제 그만 外

[어린이 사설] 게임 중 욕설은 이제 그만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최근 “게임 과정에서 일부 남성들이 성적인 말을 쏟아내고 있다.”며, 제도적으로 이를 바로잡아달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뿐 아니다. 최근 들어 온라인 게임 도중 여성을 상대로 한 성희롱 역시 심각한 수준이다. 한 조사 결과에서도 게임 속 성희롱 피해자가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청원에 이 글이 올려지자마자 “단지 여자라는 이유로 성희롱을 당했다”, “‘암탉이 울면 집이 망한다’는 성차별적인 말을 들었다”, “게임을 하면서 남자들이 자꾸 욕한다”등의 댓글이 쏟아졌다.

한 게이머는 이러한 이유 때문에 자신이 여성인 것을 숨기거나 음성채팅 기능을 차단한 채 게임을 하기도 한다.

게임 과정에서 오가는 ‘패드립(패륜적인 표현의 욕설)’도 큰 문제가 되고 있다. 김 군(15세)은 “최근 PC방에서 게임 도중 욕하고 패드립치며 깔깔거리는 것을 당연시 여기는 초등학생도 많아졌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게임 속 상대방을 직접 만나 싸움을 하는 경우도 종종 생겨나고 있다. 김 군은 “온라인으로 게임하면서 상대의 부모를 욕하는 것은 예의에 어긋날 뿐만 아니라 도덕적이지도 않은 것 같다.”고 걱정했다.

익히 알다시피 게임은 스트레스를 풀거나 여가를 즐기기 위해 하는 놀이이자 스포츠다. 그런데 온라인에서 아무렇게나 막말을 하는 건 상대에게 씻을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줄 수 있다. 따라서 우리 어린이들은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욕설을 하지 않고 즐겁게 게임을 하기를 바라본다. /박점희(신나는미디어교육 대표)

매주 수요일에 무슨 일이?주한 일본대사관 앞 ‘수요집회’열려 주한 일본대사관 앞 평화로에서는 매주 수요일에 집회가 열린다. 이 집회의 정식 이름은‘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 시위’. 흔히 ‘수요집회’로 불리는데, 1992년 1월 일본의 미야자와 기이치 총리의 방문을 앞두고 시작됐다. 제1376차 수요집회가 열린 2월 27일에는 100주년 3·1절을 앞두고 있어서인지 더욱 많은 시민이 참여했다. 앞서 일본은 1930년부터 1945년까지 이어져 온 전쟁에 우리나라의 여성들을 성노예로 강제 동원했다. 이후 우리는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인정과 사과, 배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일본은 응답하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세 명이 올해 세상을 떠났다. 이제 22명만 생존해 있다. 모두 85세 이상의 고령으로 건강도 좋지 않다. 하지만 한국의 위안부 운동은 피해자 할머니들에게만 의지해왔다는 비판이 있다. 그 때문인지 위안부 관련 자료와 온라인에서의 데이터 저장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또 최근에는 초등학생을 포함한 10대의 집회 참여가 늘어나면서 청소년들의 역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서울 을지중학교 이모(15) 군은 “27일 집회가 열린 날은 방학이라서 학생이 많이 참여했어요. 위안부들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할머니들에게 꼭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은효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