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사설] 플라스틱 장난감 퇴출 운동 外

은효경 기자

플라스틱 장난감 퇴출 운동최근 영국의 초등학교 어린이 2명이 세계적 청원 사이트 ‘체인지’에 “플라스틱 장난감을 없애달라.”고 청원했다. “어린이들이 플라스틱 장난감을 몇 분간 잠깐 가지고 놀다 버리면 이 장난감들이 동물들을 해치고 바다를 오염시킨다.”는 지적에 34만 명이나 서명했다. 맥도날드 해피밀에 포함되는 플라스틱 장난감을 없애달라는 이 운동에는 영국 환경청도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패스트푸드점에서의 플라스틱 장난감은 어린이 세트를 먹어야만 받거나 살 수 있다. 대부분 영화나 인기 애니메이션에 등장했던 주인공들을 피규어 형태로 만들어서 어린이뿐 아니라 수집을 즐기는 어른들에게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런데 해피밀 장난감에 쓰인 플라스틱에서 보듯 복합소재로 만들어진 경우가 많아 재활용하기가 어려울 뿐 아니라 어린이들이 금방 싫증을 내 버려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플라스틱은 19세기 미국에서 당구공 재료로 쓰이던 코끼리 상아를 대신할 물질로 발명됐다. 이후 음식 용기나 장난감, 가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며 각광을 받은 물질이다.

하지만 최근 세계 곳곳에서 플라스틱 폐기물로 인한 동물들의 사체가 발견되고, 썩지 않는 문제로 인해 지구 환경 파괴의 주범으로 인식된다. 특히 바다로 흘러간 플라스틱은 태양광에 의해 잘게 부서져 미세 플라스틱으로 분해되는데, 이를 바다생물이 먹고 인간이 다시 섭취하는 등 악순환이 되고 있다. 이에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빨대 사용 줄이기 운동이 일어났다. 맥도날드는 “환경문제를 연구하는 글로벌 연구팀을 지난해 설립했으며, 연구팀은 재활용 가능한 플라스틱을 사용한 장난감 제조 방법과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 제조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점희(신나는미디어교육 대표)



아슬아슬 달리는 전동 킥보드

개인 교통 수단으로 이용하는 사람 늘어최근 전동 킥보드와 같은 스마트 모빌리티(전기와 같은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개인 이동 수단) 이용자가 늘면서 관련 사고도 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전동 킥보드 사고 발생 건수는 지난 2015년 9건에서 2016년 34건, 2017년 46건, 2019년 93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킥라니(킥보드+고라니)’라는 신조어까지 생겼다. 도로에서 전동 킥보드가 고라니처럼 튀어나와 차량과 부딪치는 사고가 일어나 생겨난 말이다.

현재 전동 킥보드는 ‘원동기장치 자전거’로 분류돼 차도에서만 주행할 수 있고, 원동기장치 자전거 면허나 자동차 운전면허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면허 없이 누구라도 타고 다닌다.

최근에는 전동 킥보드 공유 업체까지 등장해 스마트폰 앱만 있으면 쉽게 빌려 탈 수도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