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구별법]두루비vs황새
땅 위에 서 있으면 두루미,

나무 위에 앉아 있으면 황새

두루미

몸길이는 140cm 정도이고, 날개를 활짝 펼치면 240cm 정도 되는 큰 새예요. 암수 모두 머리 꼭대기가 붉어요. 깃털이 붉은 게 아니라 피부가 드러나 있는 거예요. 머리 꼭대기 붉은색은 짝짓기 할 때나 화가 나면 더 빨갛고 넓어져요. ‘뚜릅 뚜릅, 뚜루루루-’하고 울어서 ‘두루미’라는 이름이 붙었어요.

잡식성으로 먹이를 가리지 않고 잘 먹어요. 몸통은 흰색이고, 꽁지 쪽 검은 깃은 날개의 깃이 길어서 꽁지를 덮은 거예요. 우리나라에서 겨울을 나는 겨울 철새예요.

황새

몸길이가 100~115cm 정도로 키가 크고, 눈 가장자리와 턱 밑에 붉은 피부가 드러나 있어요. 울대가 없어서 울지 못하고 대신 부리를 부딪쳐서 소리를 내요. 울지 못하니 우는 소리로 이름을 짓지 못했겠죠. 지금은 아주 보기 드문 새가 되었지만, 황새는 원래 우리나라에 사는 가장 큰 텃새였어요. 키가 크다고 ‘큰새’를 뜻하는 ‘한새’라는 이름이 변해서 황새가 되었다고 해요. 호수ㆍ논ㆍ밭ㆍ습지에서 물고기ㆍ갑각류ㆍ개구리ㆍ쥐ㆍ뱀 등을 잡아먹는 육식성 새예요. /자료 제공=‘사소한 구별법’(김은정 글ㆍ그림, 이수종 감수, 한권의책 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