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기자 새소식] “한 해 갈고닦은 재능과 끼 마음껏 뽐냈어요” 外
겨울 방학을 앞두고 서울의 초등학교에서는 예술제와 발표회 등을 차려 어린이들이 지난 한 해 동안 갈고닦은 재능과 끼를 마음껏 자랑하게 이끌고 있다. 최근 펼쳐진 수업 공개 현장을 묶음으로 소개한다.

△유니버설 아트센터서 ‘경복 예술제’

서울 경복초등학교(교장 선생님 이재봉)는 지난 주 이틀간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 ‘경복 예술제’(총감독 공혜숙 선생님)를 개최했다. 이번 예술제는 오프닝 퍼포먼스ㆍ관현악단 연주ㆍ학년 합창ㆍ악기 연주ㆍ중창ㆍ뮤지컬ㆍ무용ㆍ어머니 합창단 공연 등의 다양한 장르로 구성됐다. 2년에 한번씩 열리는 이 예술제는 모든 경복이들이 참여하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 6학년 김규민 어린이는 “초등학교에서의 마지막 공연이어서 더 긴장이 됐고, 동생들의 공연을 보며 즐거웠다.”며 아쉬움과 자랑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그에 비해 처음 예술제에 참여한 1학년 김린 어린이는 “친구들과 무대에서 같이 노래 부르는 것이 좋았다.”며 흥분된 마음을 표현하였다.

/경복초등 6학년 박서정 기자


△‘방과후 학교 발표회’… 20개 팀 공연·전시

서울 목동초등학교(교장 선생님 박병은)는 지난 주 방과후 학교 발표회를 열었다. 행사는 오후 3시부터 차오름관 3층에서 실시됐으며, 14개 팀의 공연과 6개 팀의 전시가 숨가쁘게 펼쳐졌다. 특히 이날 발표회에는 200여 명의 학부모께서 참여해 더 풍성한 자리가 됐다. 먼저 목동 관현악단이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중‘도레미송’을 들려주었고, 이어 기타ㆍ뮤지컬ㆍ풍물반ㆍ음악줄넘기ㆍ드럼 등 방과후 팀이 공연을 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또 과학실험탐구와 창의로봇과학부 등 방과 후 교실에서 내놓은 작품이 전시됐다. 발표회를 참관한 한 학부모는 “그동안 열심히 연습해서 친구들과 선생님, 그리고 학부모 앞에서 발표하는 모습이 대견했어요. 앞으로 더욱 발전할 모습이 기대됩니다.”라고 말했다. /목동초등 4학년 박상수 기자




△학년별 ‘1인 1악기’ 공개 수업

서울 버들초등학교(교장 선생님 조희숙)는 지난 달 학년별 1인 1악기 공개 수업을 실시했다. 1인 1악기는 각 학년별로 1년 동안 배울 악기를 선정해 수업을 하는 것을 말한다. 1학년은 타악기, 2학년과 6학년은 오카리나, 3학년은 리코더, 4학년은 하모니카, 5학년은 소금을 매주 전문 선생님께 1회씩 배웠다. 그리고 학년말에 학부모를 초청해 공개 수업을 가지게 된 것이다. 어린이들은 “처음엔 기본 음계도 잘 몰랐지만 일년간 꾸준히 배우면서 여러 곡을 자신있게 연주할 수 있게 됐어요.”라고 말했다. /버들초등 4학년 이한나 기자


△전교 어린이회, 이웃 돕기 성금 모금 활동

서울 혜화초등학교(교장 선생님 박세천) 전교 어린이회 임원들은 지난 주 3일 동안 각 교실을 돌며 이웃 돕기 성금 모금 활동을 벌였다. 이렇게 해서 모아진 성금은 모두 1147만 620원이었다. 이후 전교어린이회에서는 이 성금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의견을 나눴고, 우선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어린이를 돕는 데 쓰고 남은 금액은 학교에 도움을 요청한 기관에 보내기로 결정했다. /혜화초등 5학년 임은빈 기자

△‘행복한 우리 가족’ 프로그램 운영

서울 신자초등학교(교장 선생님 변명희)는 지난 주 교육 복지 사업의 하나로 ‘행복한 우리 가족’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어린이들은 부모님과 함께 미리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기며 리스를 열심히 만들었다.(사진)

어린이들은 먼저 강사의 안내에 따라 눈사람과 미니트리를 리스틀에 달고, 꽃과 구슬 등을 차례대로 붙였다.

특히 이날 행사는 토요일에 펼쳐져 평소 부모와 함께 지내지 못하는 어린이 가족이 많이 참여해 더 뜻깊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한 어린이는 “올 크리스마스에는 제가 직접 만든 리스를 걸어둘 거예요. 그러면 가족간의 정과 사랑도 더 두터워지고, 추억도 쌓을 수 있을 거예요.”라고 활짝 웃었다. /신자초등 6학년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