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동, 비둘기기자] '와이슈타인' 학부모 강연회를 가다

/글ㆍ사진= 서원극 기자 wkseo@snhk.co.kr
편집=송남희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교육계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등을 비롯한 신기술이 눈부시게 발달하면서 미리 사회를 살아갈 우리 어린이들도 시대가 요구하는 역량을 개발해야 하는 시대를 맞고 있는 것. 때마침 미래 사회를 조망하고, 이에 맞춰 자녀 교육의 방향을 제시하는 학부모 강연회가 26일 열렸다. 이 자리에 소년한국일보 비둘기기자 3명(서울 대도초등 4학년 문채호 군, 서울 버들초등 5학년 이한나 양, 성남 야탑초등 5학년 황민호 군)이 출동했다. 뜨거웠던 현장으로 안내한다.


26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포스코P&S타워 이벤트홀 3층. ‘로봇 박사(로봇 공학자)’로 유명한 한양대학교 한재권 교수의 강의가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날 주제는 ‘다가오는 로봇시대, 우리 아이의 미래 교육?’(주관 예림융합교육). 한 교수는 “과학 기술이 발전하기 시작한 건 2011년 3월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였어요. 당시 많은 로봇이 사고 피해 복구를 위해 투입됐지만 통신이 끊겨 제대로 활용되지 못했지요.”라고 들려줬다.

이후 세계 과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런 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재난 로봇 등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한 교수는 “현재 과학 기술은 매우 발전해 있어서 로봇으로 인해 많은 직업이 사라지고, 우리를 지배할 수 있을 까 두렵기도 합니다.”라며, “앞으로 재난 로봇 등 인류에 도움을 줄 로봇을 만들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한 교수는 세계 로보컵(로봇 축구)에서 3년 잇달아 우승컵을 거머쥔 실력자다. 당시 한 교수가 이 로봇을 조작하는 팀의 리더였고, 데니스 홍 교수가 어드바이저 역할을 하기도 했다. 한 교수는 또 미국 최초의 성인 사이즈 휴머노이드 로봇인 ‘찰리’를 설계 및 제작했다.

한 교수는 이날 참석한 비둘기기자 등에게 “미래 세상은 자기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러려면 어릴 적부터 재능을 관찰하고, 발견하고, 지원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라고 조언했다.

이날 참석한 비둘기기자 3명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 지금부터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알게 됐어요. 미래 교육의 핵심은 문제를 기계적으로 잘 푸는 게 아니라 주어진 조건과 상황을 분석하고, 그 안에 담긴 문제를 찾아내 해결하는 능력(창의융합)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는 것도 배웠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에게는 예림 창의융합 영재성 진단검사 무료 응시권과 예림당 신간 등의 선물이 주어졌다.

△와이슈타인은?

예림융합교육은 학습 만화 ‘Why?’시리즈를 만든 아동도서전문 출판기업 예림당이 설립한 자회사다.

지난해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직영센터 1호점 ‘와이슈타인 대치센터’를 개원했다. 이곳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커리큘럼은 ‘메이커(Makerㆍ창작자)’교육이다. 사용자(학습자)가 필요한 것을 직접 설계하고 제작하는 과정을 경험하도록 하는 것으로, 탐구와 협동, 토론과 토의, 조사, 코딩 교육이 이뤄진다. 어린이들의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메이커 스페이스’(사진)를 비롯해, 전자 칠판과 3D 프린터, 멀티공작기계 ‘유니맷’을 갖췄다. 3월 10일부터 3D 프린터, 유니맷, 전도성펜, 드론 등의 순으로 교육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