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날 많은 5월, 가족과 함께 감성 충전하세요

서원극 기자 wkseo@snhk.co.kr
편집=이경진 기자
가정의 달 5월에 어린이와 동반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전시가 풍성하게 차려졌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이뤄지므로 안심하고 방문해도 좋다.<어린이날 축제와 행사는 2면에>

◇공연

국립중앙극장은 9일까지 어린이음악회 ‘엔통이의 동요나라 2’를 공연한다. 국립국악원 본원(서울)에서는 5월 4~5일 어린이날 기획공연 ‘우기부기’를, 8일부터는 매주 토요일 국악동화 ‘강아지똥’을 올린다.

어린이날인 5일에는 남원 국립민속국악원에서 ‘제비씨의 크리스마스’가, 국립부산국악원에서 국악극 ‘우리랑 진도깨비’가 관람객들을 만난다. 광주의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공연 ‘괴물 연을 그리다’를 소개한다. 서울 예술의전당에서는 KBS 교향악단의 어린이 과학콘서트 ‘행성’, 어린이를 위한 송수미ㆍ이채영의 피아노 듀오 콘서트가 열린다.

어린이 뮤지컬 ‘마음에 쏙 드는 엄마를 원하세요?’는 8일 오후 1시, 3시 30분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선을 보인다. 엄마가 마음에 들지 않는 여자아이 ‘다솜’이 거북엄마 등 여러 엄마를 바꾼 끝에 결국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이 사랑하는 엄마는 ‘진짜 엄마’뿐임을 깨닫는 과정을 노래와 춤, 영상으로 그려낸다.

서울시극단은 21일부터 6월 13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쉽게 보는 셰익스피어 시리즈Ⅲ’의 하나로 가족 음악극 ‘한여름 밤의 꿈’을 올린다. 공연의 배경을 동양과 서양, 꿈과 현실의 경계가 뒤섞인 도깨비들의 세상으로 표현해 관객들은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한여름 밤의 꿈’을 만날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뮤지컬단의 창단 60주년 기념 작품 뮤지컬 ‘지붕위의 바이올린’도 16일까지 대극장에서 올려진다. 1905년 러시아의 작은 유태인 마을을 배경으로 힘겨운 고난도 긍정적인 태도로 받아들이는 ‘테비예’와 가족들 이야기다. 가족 뮤지컬 ‘신비아파트’는 어린이날을 맞아 온라인으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이날 밤 8시 네이버TV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인천 부평구문화재단도 5~8일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뮤지컬 ‘알사탕’을 진행한다. 뮤지컬 ‘드래곤 하이’는 6월 30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열린다. 남들과 다른 모습으로 태어난 하이가 자신의 모습에 대한 의문을 풀기 위해 용의 나라로 떠나는 모험을 담은 작품이다.

LG유플러스는 뮤지컬 ‘콩순이와 친구들의 음악여행’을 주문형비디오(VOD)를 U+아이들나라에서 제공한다. 가족극 ‘에스메의 여름’은 8일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두 차례 공연된다. 이어 자리를 옮겨 5월 27일~6월 6일에는 서울 종로아이들극장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북극곰이 들려주는 책 속 이야기를 담은 어린이 체험 공연 ‘북(Book)극곰 예술여행’은 북극곰소극장에서 오픈런으로 진행된다. 토ㆍ일요일, 공휴일 하루 2회(오후 1시ㆍ3시) 마련된다.

◇전시

전쟁기념관은 6ㆍ25전쟁 당시 한국의 일상을 담은 사진을 모은 기획사진전 ‘1952, 아주 보통의 나날들’을 7월 18일까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한다. 미 육군 사진병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한 폴 굴드 슐레신저가 1952년에 촬영한 사진 가운데 일상의 사진 120여 점을 소개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영국 국립초상화미술관과 함께 특별전 ‘시대의 얼굴, 셰익스피어에서 에드 시런까지’를 8월 15일까지 연다. 대문호 셰익스피어 등 500여 년의 시간을 넘나들며 영국 등 세계 역사와 문화를 빛낸 인물들의 초상화 78점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자리다.

국립민속박물관도 상설전시관 1 ‘한국인의 하루’를 새롭게 개편해 어린이들을 맞고 있다. 쟁기지게와 나물 채취 도구, 나막신 등 153건 166점의 유물이 새로 선보였다.

파주 헤이리의 세계민속악기박물관도 11월 30일까지 기획전 ‘악기 동물원’을 연다. 물고기와 용 등 동물 모양을 본따 만든 악기 55점을 전시한다.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는 ‘피카소 탄생 140주년 특별전’이 8월 29일까지 이어진다. 6ㆍ25전쟁을 소재로 그린 ‘한국에서의 학살’등 프랑스 국립피카소미술관이 소장한 유화와 판화 등 110여 점을 소개한다.

부산현대미술관은 방탈출 게임을 활용한 게임형 인터미디어 전시전 ‘시간여행사 타임워커’를 8월 29일까지 차린다. 미래 가상 여행사 ‘타임워커’가 개발한 타임머신이 잘못된 시공간에 불시착한다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다. 관람객이 각종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을숙도 역사를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움직임을 만드는 움직임’전을 9월 26일까지 운영한다. 20세기 초반 애니메이션 고전 작품과 제작기법을 함께 살펴보며 오늘날 중요한 영상예술로 자리잡은 애니메이션의 역사와 흐름을 조명하는 전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부처님 오신날을 기념해 9월 26일까지 상설전시관 2층 불교회화실에서 국보 제299호 ‘공주 신원사 괘불’을 전시한다.

서울대미술관에서 열리는 기획전 ‘잃어버린 시간의 연대기’는 한국 현대미술과 서양미술사가 맺어온 관계를 묻는 전시다. 6월 20일까지.

마이아트뮤지엄은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맥스 달튼’의 국내 첫 단독전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을 7월 11일까지 개최한다. 포스터와 드로잉 등 22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예술의전당은 한국목판문화연구소와 현대 목판화 대표작가 18인의 작품을 소개하는 ‘신비로운 블록버스터 판화의 세계’를 서예박물관에서 30일까지 마련한다. 어린이는 무료 관람이다.

산림청 국립수목원도 5일부터 5월 말까지 ‘광릉숲 곤충 특별전’을 난대온실에서 연다. 장수하늘소를 비롯해 장수풍뎅이, 나비 등 광릉숲의 다양한 곤충이 소개된다.